유럽 소재 두 선사와 각각 건조 계약신규 수주 선박, IMO 환경 규제 충족올 들어 1.2조 수주 … 2년 일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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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조선에서 건조 한 11만5000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의 모습. ⓒ케이조선
케이조선이 최근 원유운반선 및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등 총 5척의 선박을 수주했다.케이조선은 지난 6일 유럽 소재 선사와 11만5000톤급 원유운반선 3척(옵션 1척 포함), 12일 유럽 소재 선사와 PC선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선박의 총 수주 금액은 약 4600억원이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 규제 기준을 충족한다. 에너지 효율 설계 지수(EEDI) Phase 3를 만족하며, 새로운 선형 설계를 적용해 추진 효율을 기존 대비 약 2.4% 향상했다.케이조선 측은 “이번 수주는 당사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중형 탱커선 분야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을 통해 중형 선박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케이조선은 올 3분기 기준 누적 매출 8997억원과 영업이익 847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총 15척(옵션 1척 포함),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선박을 수주했다. 이를 통해 향후 2년간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며 건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