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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연합뉴스.
1470원대에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경제부총리의 구두개입성 발언으로 장중 15원 이상 하락했다.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2원 오른 1471.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이후 상승 폭을 확대하며 1474.90원까지 올랐다.하지만 이후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이 나오자 환율은 15원 이상 떨어지며 1459.0원까지 급락했다.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해외투자에 따른 외환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는 경우 시장 참가자들의 원화 약세 기대가 고착화 돼 환율 하방 경직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인식 아래 가용 수단을 적극 활용해 대처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외환·금융당국이 환율 상승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국민연금·수출업체 등 주요 수급 주체들과 긴밀히 협의해 환율 안정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