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이민지·정채영 학생은 우수상김소정 교수는 지도교수 공로상 수상
  • ▲ 왼쪽부터 김진재, 김민정, 이민지, 정채영 학생, 김소정 교수.ⓒ동국대
    ▲ 왼쪽부터 김진재, 김민정, 이민지, 정채영 학생, 김소정 교수.ⓒ동국대
    동국대학교는 지난달 30일 대구 EXCO 전시장에서 열린 '학생포트폴리오 경진대회'에서 공과대학 학생들이 교육부 장관상과 우수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BEK)이 주관하고 교육부가 후원했다.

    학생포트폴리오 경진대회는 ▲취업과 진학에 활용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작성 ▲학업활동과 학업성과의 체계적 관리 ▲창의적 능력과 효과적 전달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개최된다.

    올해는 ▲종합 ▲캡스톤디자인(창의적 종합설계) 활동 ▲국제 캡스톤디자인 활동 ▲취·창업 활동 보고서 등 4개 분야에서 심사가 이뤄졌다.

    동국대는 총 6명의 학생이 참가해 4명이 입상하고 지도교수가 공로상을 받았다. 김진재(산업시스템공학과) 학생은 종합 분야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차지했다. 김민정(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이민지(정보통신공학과) 학생은 종합 분야, 정채영(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학생은 취·창업 활동 보고서 분야에서 각각 우수상을 품에 안았다. 김소정 산업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지도교수 공로상을 받았다.

    김진재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스스로를 가장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었다"며 "흩어져 있던 경험의 조각이 '성장'이라는 하나의 그림으로 완성되는 것을 보며 대학 생활을 어떻게 보냈는지 되돌아보고 격려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 장관상이라는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포트폴리오에 담긴 약속과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는 엔지니어로 성장하겠다"고 했다.

    이세연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포트폴리오 작성은 단순히 경력을 정리한 문서가 아니라 대학 생활과 관련한 일련의 내용을 점검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다. 학습성과를 점검하고 성장의 결과를 스스로 설계·관리하는 자기주도형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며 우수한 공학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