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차관 "지자체 협조해 교통·숙박 불편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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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19일 긴급 점검회의(전화회의)를 개최했다.ⓒ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전재수 해수부 장관이 19일 오후 10시14분 긴급 점검회의(전화회의)를 개최하고 목포 신안 해상에서 좌초된 여객선 관련 구조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전 장관은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철저하게 현장을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동시에 허만욱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을 현장에 파견했다.김성범 해수부 차관도 "구조된 승객들을 위해 관련 지자체와 협조해 교통·숙박 등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해수부는 해양 선박사고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이날 오후 9시20분을 기해 해양 선박사고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한편 목포 해경에 따르면 19일 오후 20시17분경 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던 2만6000톤급 여객선이 전남 신안군 장산도 남방 족도에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당 여객선은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을 태우고 오후 4시45분경 제주를 출항해 오후 9시경 목포항에 입항할 예정이었다. 여객선은 장산도 인근으로 접근하다 암초 위에 올라선 것으로 전해졌다.오후 10시30분 기준 총 80명을 구조했으며 이중 2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구조된 인원을 목포해경 전용부두로 이송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