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방산·전자장비 기술 집약‘기술 혁신 거점’ 경쟁력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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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시스템 구미 신사업장 조감도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경상북도 구미시에 약 2800억 원을 투자해 차세대 방산·전자장비 기술을 집약한 최첨단 생산시설을 준공했다.한화시스템은 25일 구미시에서 손재일 대표 등 임직원, 경상북도와 구미시, 국회, 정부 기관, 군 등 주요 관계자 총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신사업장 준공식을 개최한다.이날 행사에는 한화시스템과 함께 K-방산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는 구미에 위치한 협력사들도 함께 참석했다.한화시스템은 기존 4만5000㎡ 규모의 사업장을 떠나, 2배 이상 커진 8만9000㎡ 부지의 신사업장으로 생산 기반 확장·이전을 마쳤다.향후 구미사업장에서 자주국방을 위한 국내 전력화 사업에 대응하고, 글로벌 안보 수요 확대에 맞춰 기술 개발과 생산 확대가 이루어질 예정이다.특히 신사업장은 한화시스템의 주력 생산라인과 최신식 설비가 만나 ‘한국 방위산업의 수출 전진기지’이자 ‘기술 혁신 거점’으로서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국내 방산 업계 최대 규모인 약 1500평의 구미 신사업장 클린룸에서는 다양한 무기 체계에 적용되는 전자광학 제품과 레이다 핵심 부품이 생산된다.지난 40여 년간 대한민국 해군 함정 대부분에 공급해 온 전투체계를 탄생시킨 해양연구소의 명성도 이어갈 예정이다.특히 AI 적용 지능형 전투체계 고도화를 바탕으로 자동교전·자율항해 및 지능형 추진 제어 등 함정 무인화, 무인체계 모함과 같은 미래 해상전력 솔루션을 개발할 방침이다.구미 신사업장에서 생산될 다기능 레이다와 전투체계는 한화시스템의 대표 수출 품목이다.물류로봇과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약 700평의 자재관리실에서는 2만여 종의 원자재 및 첨단 방산 장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최적의 자재 상태를 유지하고, 효율적인 공급을 통해 생산 안정성과 물류 효율을 극대화했다.손재일 대표는 “구미사업장이 갖는 가장 큰 의미는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