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 3학년·치안정책 연구원 대상반 교수 "억울한 피해가 없도록 융복합적 통찰 제공"
  • ▲ 반주일 교수와 경찰대 학생들이 특강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상명대
    ▲ 반주일 교수와 경찰대 학생들이 특강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상명대
    상명대학교는 서울캠퍼스 글로벌경영학과 반주일 교수가 지난 25일 충남도 아산시 경찰대학에서 '자동차 급발진 주요 쟁점과 시사점'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대는 경찰 간부를 양성하는 경찰청장 소속의 특수목적 국립대다.

    이번 특강은 수사단계에서 주로 문제가 되는 '정확성 문제(증거의 신뢰성, 사실인정의 방법 등)'와 관련된 교육의 하나로 마련됐다. 경찰대 학부 3학년 학생과 대학 내 치안정책연구소 연구관이 참석했다.

    이날 특강은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반 교수는 자신의 저서에서 파헤치고 있는 급발진 관련 주요 쟁점은 물론, 경찰수사 관련 현황,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전달해 호응을 얻었다.

    반 교수는 공학·법률·경영·소비자보호 등 융·복합적 관점에서 급발진 문제를 심층적으로 연구해 왔다. 다양한 논문과 보고서, 판례, 사례, 기술자료, 전문가 의견 등에 기반해 지난 6월 30일 '자동차 급발진을 파헤치다(박영사)'를 출간했다.

    반 교수는 "이번 특강이 미래의 경찰 리더들에게 자동차 급발진에 대한 과학적 이해와 융·복합적 통찰을 제공하고, 억울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과학적인 수사기법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 교수는 지난달 20일에는 경기남부경찰청에서 교통조사 담당 경찰관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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