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톤급 대형 전기트럭 현장 투입연간 약 60톤 온실가스 감축 추정 … 나무 9079그루 효과"ESG 실천을 확대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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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이 업계 최초로 대형 전기트럭을 물류 현장에 도입하며 탄소 배출 감축에 속도를 낸다고 4일 밝혔다.풀무원은 ‘Eco-Caring’ 전략의 일환으로 18톤급 대형 전기트럭을 물류 현장에 도입해 이달 1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그동안 국내에서는 전기 물류차 전환이 소형 트럭 중심으로 이뤄져 왔으나, 대형 화물차는 주행 거리와 충전 인프라 한계로 도입이 어려웠다.풀무원은 이러한 제약에도 불구하고 ESG 실천 의지를 바탕으로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대형 화물차에 업계 최초로 전기트럭을 도입했다. 새로 도입된 차량은 충북 음성~부천 물류 구간에서 냉동 제품 운송에 활용된다.이번 전기트럭은 올해 9월 풀무원·볼보·대원냉동(운수사) 3사가 공급 협약을 체결한 후 차량 출고와 냉동탑차 제작 및 도색을 마치고 12월 운행을 시작했다. 차량 외관에는 풀무원의 브랜드 컬러를 반영한 스페셜 래핑(wrapping)을 적용했다.풀무원이 도입한 차량은 볼보 FH Electric 모델로, 연간 약 7만3840㎞ 운행 시 약 60톤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성장한 나무 약 9079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 배출량과 동일하며, 풀무원의 2028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2%에 해당하는 효과다.풀무원 관계자는 “생산, 운송, 소비로 이어지는 식품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ESG 실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