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4000만원 규모로 진행 … 3개월간 예선 거쳐본격적인 에이전틱 AI 다뤄 … 창의적·도전적 몰입 지원"미래 세대 삶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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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원그룹
동원그룹이 제2회 동원 AI 이노피아드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12월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총상금 4000만원 규모로 진행됐다.지난 10월부터 동원그룹 계열사의 모든 임직원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약 3개월간의 예선을 거쳤고, 본선대회 당일에는 심사를 통해 선발된 12개 팀이 출전했다.올해는 본격적인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다뤘다. AI에이전트가 생산 일정을 수립하거나 소비 추이를 분석해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임직원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일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다.본선에서 다뤄질 주제도 이러한 맥락에서 선정됐다. ▲실무자의 관여 없이 매입전표를 자동 처리하는 ‘재무 AI요원(AI임플로이)’ ▲대리점·판매 채널의 수산물 유통 정보를 메타 분석해 판매전략을 도출하는 ‘AI 판매왕’ ▲빈틈없는 공정 구축과 생산 일정을 수립하는 ‘일정의 신’ ▲AI와 CCTV를 연계해 위험물 보관 둥 산업 안전을 강화하는 ‘AI 위험물 감지센터’ 등이 대표적이다.동원그룹 지주사인 동원산업 회계팀 실무자들이 제안한 ‘재무 AI요원’의 경우, 기존에 전표 처리를 위해 소요됐던 업무 시간을 60% 이상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 밖에도 동원그룹의 사료 생산 계열사인 동원팜스가 축산농가와 상생 차원에서 발표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의 건강과 맞춤형 사료 제안’도 눈길을 끌었다.이날 심사위원으로는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의 심현정∙신기정 교수를 비롯해 서울대 이준환 교수, 일리노이대 이문태 교수, 홍익대 김승범 교수 등 학계의 전문가와 마이크로소프트∙삼성SDS∙PwC 등 산업계 AI 전문가가 참여했다.동원그룹 김남정 회장은 “신기술 접목을 통해 단지 회사가 혁신하고 성장하는 것을 넘어 인류의 필요에 답하고 미래 세대의 삶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