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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일선 광주은행장 최종 후보ⓒ광주은행
광주은행이 차기 은행장 후보로 정일선 부행장을 단독 추천했다. 광주은행은 15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정 부행장을 차기 광주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광주은행은 오는 17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어 차기 행장을 최종 확정·발표할 예정이다.정 후보는 1995년 광주은행에 입사한 뒤 영업·여신·인사 부서를 거치며 여신 심사·관리와 영업 부문에서 경력을 쌓았다. 2021년에는 인사지원부장을 맡아 조직 운영과 인사 제도 전반을 총괄했고, 2023년 부행장보, 2024년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은행 내부에서는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 조직 관리 역량과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정 부행장이 최종 선임되면 광주은행은 제13대 송종욱 은행장(2017년~2022년), 제14대 고병일 은행장(2023년~2025년)에 이어 세 번째 내부 출신 은행장을 배출하게 된다.차기 행장 후보로 거론됐던 고병일 현 은행장은 고사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행장은 2023년 1월 취임해 한 차례 연임했으며, 재임 기간 지역 기반 상생 경영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취임 직후 광주시 금고를 지켜냈고, 토스뱅크와 협업해 금융권 최초의 공동대출 상품을 선보이는 등 사업 영역 확장에도 기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