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 등 연말 대표 디저트로 자리잡은 '딸기'편의점 3사, '딸기 샌드위치' 나란히 출시빵 테두리 잘라내고 빵 사이에 크림과 딸기 넣은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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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U, GS25, 세븐일레븐의 딸기 샌드위치 ⓒ서성진 기자
겨울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과일 '딸기'. 상큼한 향과 베어물면 달콤한 과즙이 팡 터지는 매력 덕분에 그야말로 '딸기 덕후(매니아)'들은 겨울만을 기다리기도 한다.최근엔 딸기주스 등 딸기로 만든 음식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특히 몇 년 사이 딸기로 가득한 케이크가 연말 대표적인 베이커리 종류로 자리잡은 가운데, 편의점에서도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간식을 내놓고 있다.그 중에서도 편의점 3사에서 연달아 출시된 부드러운 생크림과 딸기를 합친 '딸기 샌드위치'를 뉴데일리 생활유통부 기자 3명(최신혜, 조현우, 남수지)이 먹어봤다.세 상품 모두 다 빵 테두리를 잘라내고 빵과 빵 사이에 크림을 가득 넣은 뒤 딸기를 얹은 형태를 띠고 있다.겉에 비닐만 제거하면 되기 때문에 따로 가위나 도구가 필요하지 않다. -
◇ CU '스스스 우유샌드'국내산 설향 딸기를 활용했다. 식빵의 경우 일반 샌드위치보다 얇게 슬라이스해 과일 맛을 극대화했다. 크림은 이탈리아산으로, 부드러우면서도 느끼하지 않은 맛을 구현했다.최: 이름이 제품과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다. 여느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딸기 케이크를 조각낸 느낌이다. 빵의 두께도, 크림과 딸기 맛도 평범하다.조: 부족한 딸기의 단 맛을 크림이 덮어준다. 그래서인지 디저트 같은 느낌이 강하다. 당이 부족할 때 먹기에 가장 좋은 샌드위치남: 크림이 너무 달아서 딸기 맛이 묻힌다. 빵도 약간 퍽퍽한 느낌이 들었다.나트륨210mg(11%), 탄수화물35g(11%), 당류12g(12%), 지방14g(26%), 포화지방9g(60%), 콜레스테롤25㎎(8%), 단백질 5g(9%), 285k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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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25 '맛삼춘 딸기샌드'GS25의 '맛삼춘 딸기샌드'는 딸기 한 알 당 평균 12브릭스(Brix)의 당도와 15g내외의 크기가 특징이다.앞서 9~10일 우리동네GS 애플리케이션에서 한정 수량 1000개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고, 오픈과 동시에 전량 완판됐다.최: 가격 대비 중량도 풍부하고 맛도 좋다. 한 입 베어무는 순간 딸기향이 입 안에 한가득 찬다. 이어 달콤한 크림이 혀끝을 감싸며 기분 좋은 달콤함을 선사한다. 귀여운 춘식이 패키지는 덤.조: 전반적으로 달콤하지만 과하지는 않다. 특히 딸기의 단 맛이 가장 두드러졌다. 12브릭스여서인지 딸기의 당도만으로는 압도적. 크림도 단 맛이 있지만 단 맛으로 단 맛을 잡은 느낌남: 한입 먹자마자 딸기 당도가 으뜸. 샌드 안에 크림이 달달한 편이긴 하지만 딸기가 워낙 달아 그 둘이 잘 어우러진다. 과일의 단맛이 사람을 기분좋게 만들기까지 한다.나트륨303mg(15%), 탄수화물39g(12%), 당류15g(15%), 지방17g(31%), 포화지방12g(80%), 콜레스테롤0㎎(0%), 단백질 5g(9%), 329k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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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일레븐 '헬로키티 딸기샌드위치'지난 10일과 11일 경북 고령에서 고품질 설향 딸기를 직소싱해 만들었다. 매일 새벽 갓 수확한 제철 딸기를 사용해 신선함을 높였다.세븐일레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는 헬로키티 딸기샌드위치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사전예약할 수 있다.최: 딸기 함량이 38%로 세 가지 샌드위치 중 가장 높아 맘에 든다. 치즈크림 맛이 나서 딸기와의 조화가 훌륭하다.조: 가장 딸기가 맛있다. 크림도 부드럽고 단 맛이 적어서 딸기의 맛을 해치지 않고 조화를 이룬다. 딸기 샌드위치의 주인공은 딸기라는 대명제를 가장 충실하게 이행한 제품. 당이 5g으로 가장 적어서 깔끔하다. 비싼 이유가 있다.남: 포장을 뜯자마자 훅 풍겨오는 딸기향에 홀린듯이 한 입 먹게 된다. 빵이 너무 두껍지도 않고 마르지도 않았다. 크림이 너무 느끼하지도 않다. 재료들의 밸런스가 일품.나트륨270mg(14%), 탄수화물34g(10%), 당류5g(5%), 지방11g(20%), 포화지방9g(60%), 콜레스테롤5㎎미만(1%), 단백질 3g(5%), 250k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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