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22일 오후 3시 45분 브라질서 진행앞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밸브 미작동으로 발사 중단이후 기능 및 부품 점검 실시
-
- ▲ ⓒ연합뉴스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 발사 재시도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재시도는 23일 오전 3시 45분(현지시간 22일 오후 3시 45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진행된다.앞서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오전 9시 30분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중 2단 액체 메탄 탱크에 장착된 배출 밸브가 간헐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발사 시도를 중단했다.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의 정상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밸브가 닫힌 상태서 정상 작동하지 않으면 탱크 내 압력이 지속 상승해 파열할 우려가 있다.이노스페이스는 추진제를 모두 배출한 뒤 발사체를 발사대에 수평으로 둔 상태에서 기능 및 부품 점검을 실시했다. 검사 결과 밸브 외 추가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밸브를 교체했다.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수많은 변수가 동시에 작동하는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준비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