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이주개시…2028년 착공
  • 경기도 성남시 신흥동 4900번지 일원 재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조짐이다. 
     
    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성남시 2030-1단계 재개발사업중 하나인 '신흥1 재개발 정비사업'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주는 2027년부터다. 

    신흥1구역은 최고 17층·총 3754가구 규모로 구역내 근린공원과 공공청사·문화시설·공영주차장 등 정비기반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철 8호선 수진역·신흥역과 인접한 신흥1구역은 강남·송파 등 서울 주요지역 접근성이 뛰어나고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진입이 용이한 편이다. 

    해당구역은 2020년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 이후 2021년 시행자 지정, 2022년 시공사선정을 마쳤다. 시공에는 GS건설과 DL이앤씨, 코오롱글로벌이 참여한다. 

    이번 사업시행계획인가로 내년에는 관리처분계획인가ㄹ을, 2027년에는 순환주택공급 및 이주개시, 2028년엔 착공 순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박현근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장은 "이번 시업시행계획인가를 계기로 후속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신흥1구역 조기착공과 도심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공공이 참여하는 정비사업을 통해 성남 원도심의 주거환경 개선과 정부의 정책목표 달성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