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정기 주총서 이사회 의장 선임 구체적인 직책, 역할은 정해지지 않아
  • ▲ 이재웅 전 쏘카 대표가 6년 만에 경영에 복귀한다. ⓒ연합뉴스
    ▲ 이재웅 전 쏘카 대표가 6년 만에 경영에 복귀한다. ⓒ연합뉴스
    쏘카 창업주인 이재웅 전 대표가 6년 만에 경영에 복귀한다. 내년 이사회 의장을 맡으면서 조직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관측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박재욱 쏘카 대표는 지난 29일 타운홀 미팅에서 이 전 대표의 복귀 소식을 직원들에게 공지했다. 

    이 전 대표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직책과 역할을 맡을지에 대해서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내부 논의 단계로 알려졌다. 

    앞서 이 전 대표는 2020년 3월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쏘카 관계자는 “박 대표는 미래 성장동력을 설계하며, 이 전 대표는 카셰어링의 기틀을 다지는 ‘원팀’ 체제로 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