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업 육성 본연 역할 강화, 첨단·전통산업 동시 지원투자자산 확충·리밸런싱으로 지속 가능한 수익 기반 구축투자금융 역량 강화해 글로벌 성과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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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2026년을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은행의 “진짜 성장 골든타임”으로 규정하며 정책금융의 방향 전환을 공식화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환경 속에서 단기 처방이 아닌 중장기 체질 개선에 집중하겠다는 메시지다.박 회장은 2일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녹록지 않은 여건에서도 산은의 저력을 확인한 2025년을 지나, 이제는 미래 20년을 내다보는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산업·수익·문화를 3대 축으로 한 전략을 제시했다. 정책금융의 본령을 지키면서도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와 조직 문화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우선 산업·기업 육성에서는 국민성장펀드와의 협업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지원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벤처기업 투자 확대에 힘을 싣는다. 방산·조선·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전통 산업의 사업구조 재편을 지원해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을 유도하겠다는 복안이다.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박 회장은 “정책금융의 연속성은 수익성이라는 기초 체력 위에서 가능하다”며 자산·부채 리밸런싱과 투자자산 확충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투자 기회 발굴과 투자금융 역량 강화 역시 병행한다는 계획이다.마지막으로 조직 문화 혁신을 통해 실행력을 높인다. 전 직원의 주인의식에 기반한 의사결정, 내·외부 소통 강화로 정책금융의 속도와 완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단기 성과에 매몰되기보다 중장기 관점에서 판단하는 문화 정착이 관건이라는 판단이다.박 회장은 “2026년은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서로를 믿고 협력해 산업은행의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