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화성 반송동 매매가 5~7% 상승…경기 평균 상회산단 인접지까지 매수세 확산…배후시설 조성시 인기↑
  • ▲ SK하이닉스 용인클러스터 전경. ⓒSK하이닉스
    ▲ SK하이닉스 용인클러스터 전경. ⓒSK하이닉스
    국가산업단지 지정 등 반도체 수혜지역 집값이 요동치고 있다.

    지난해 12월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최대 수혜지 중 하나인 경기 용인시는 같은기간대비 집값이 5.11% 오르면서 경기 전체 집값 상승률인 3.5%를 상회했다. 반도체국가산단 예정지와 인접한 화성시 반송동과 청계동도 역시 집값이 각각 5.55%, 6.87% 상승했다.
     
    청주 경우 SK하이닉스가 위치한 흥덕구 집값은 4.01% 오르며 충북 전체 상승률 0.90%를 넘어섰다. 국가반도체 특화단지 수혜지역인 경북 구미 원평동은 5.42% 상승률을 보이면서 집값이 0.2% 떨어진 경북과 차이를 보였다.

    신고가 단지도 속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청계동 '동탄역 시범 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 3차' 전용 84㎡는 지난해 11월 11억8500만원에 최고가를 찍었다. 경북 구미시 원평동 '구미 아이파크 더샵' 전용 59㎡도 같은달 4억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갱신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반도체산업이 정부 주도 국가전략산업으로 자리잡으면서 산단이 조성됐거나 조성 예정인 지역 및 인접 지역들까지 직접적인 수혜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진행중인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된 후 배후시설이 들어서면 인구유입과 함께 지역 부동산 인기도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수혜지역내 신규단지 공급도 이뤄지고 있다.

    대우건설과 두산건설은 각각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지읍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일원에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파크'와 '두산위브더제니스 청주 센트럴파크'를 선보이고 있다.

    GS건설은 경기 오산시 내삼미2구역 지구단위계획구역 A1블록에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 DL이앤씨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일원에 'e편한세상 동탄역 어반원'을 분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