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효율 업무 줄이고 데이터 기반 실행력 강화디지털 활용 확대와 의사결정 속도 개선 강조
  • ▲ 김유진 한샘 대표 ⓒ한샘
    ▲ 김유진 한샘 대표 ⓒ한샘
    한샘이 2030년을 목표로 ‘모든 고객 경험에 확신과 감동을 주는 단 하나의 공간 솔루션 기업’이라는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고객 경험 전반을 책임지는 대체 불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9일 한샘에 따르면 김유진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전 벨류 체인 전반에서 고객에게 확신과 기대 이상의 감동을 주는 공간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를 위해 모든 임직원이 각자의 역할을 다시 고민하고, 작은 디테일까지 채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유진 대표는 2030년 비전 달성을 위한 2026년 조직 운영 아젠다도 함께 제시했다. 우선 효율적인 자원 관리를 통해 기업과 개인의 성과를 동시에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효과가 낮거나 관성적으로 이어져 온 업무는 과감히 줄이고, 선택과 집중을 강화한다는 의미다.

    데이터 기반의 통찰력도 한층 강화한다. 데이터를 단순히 모니터링하는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질문하며 해석해 시사점을 도출하고 이를 구체적인 계획과 실행으로 연결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내수 경기와 건설경기 침체, 환율 등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연속 10분기 이상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추진해 온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인 성과에 매몰되기보다 ‘어떤 회사가 되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지속적으로 던지며 중장기적 방향성을 함께 설정해 왔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기술 활용 확대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가구·인테리어 업계 1위 기업으로서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업무 속도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업무의 중요도와 의사결정 과정을 점검해 실행과 학습의 속도를 높이고, 조직 전반의 민첩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시장 환경이 우리에게 우호적으로 바뀌기를 기다리기보다, 기업 체질과 업무 방식의 개선을 통해 본연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