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김치 전 라인 생산 중단 후 이전 작업 … 품질·물량 동시 확대연 매출 500억 김치 사업, 코로나 이후 두 자릿수 성장 지속생산라인 확대, 수출까지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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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산라인 이전 공지ⓒ조선 테이스트 앤 스타일 캡처
조선호텔앤리조트가 프리미엄 김치 전 상품의 품질 고도화와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김치 생산공장을 이전한다. 기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프리미엄 김치 공장을 경기 성남으로 옮기는 것으로, 조선호텔 김치 사업이 본격적인 외형 확장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12일 조선호텔 온라인몰 ‘조선 테이스트 앤 스타일’ 공지에 따르면 조선호텔은 1월10일부터 18일까지 프리미엄 김치 카테고리 전 상품의 생산 및 출고를 일시 중단한다. 공장 이전에 따른 조치로, 19일부터는 주문 건을 순차 발송할 예정이다.경기도 성남시에 자리하게 되는 '조선호텔 프리미엄 김치 센터'는 12월 말부터 준비를 통해 사무실 이전 및 설비시설은 모두 갖춘 상태로 1월19일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조선호텔 프리미엄 김치 센터는 규모적으로도 기존 190평에서 500평으로 2.5배 이상 확장했으며 생산량 또한 기존 3톤에서 최대6톤의 프리미엄 김치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호텔은 이마트 PB 브랜드 ‘피코크’와는 별도로 독자적인 프리미엄 김치 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호텔 셰프들이 직접 식재료를 손과 칼로 다듬어 매일 생산하는 수작업 중심 공정이 가장 큰 특징이다.조선호텔 김치 사업부 관계자는 “2004년 호텔 뷔페 ‘카페로얄’에서 판매하던 김치가 고객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2011년 성수동에 안전관리인증(HACCP)을 갖춘 프리미엄 김치 전용 공장을 마련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한 시점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다. 외식이 위축되고 가정 내 식사 수요가 늘면서 프리미엄 포장 김치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조선호텔 김치팀은 김장문화가 축소됨에 따라 포장김치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산 재료에 대한 까다로운 선별, 조선호텔 셰프의 레시피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매년 두자리수 신장을 거듭해왔다.
김치 매출은 2020년 이후 최근까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연매출은 500억원을 넘어섰다. -
- ▲ 조선호텔 김치ⓒ조선 테이스트 앤 스타일 캡처
프리미엄 김치는 '프리미엄'을 표방하는 만큼 원재료 관리에도 차별화를 두고 있다. 김치의 맛을 좌우하는 고춧가루는 최상급 태양초만 사용한다. 대다수 김치 공장이 새우젓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조선호텔 김치는 고가의 추젓을 사용하며 소금 역시 가락시장 경매나 산지를 직접 찾아 선별한다.
판매 채널은 프리미엄 소비층이 모이는 유통망 위주다. 오프라인에서는 조선호텔 내 ‘조선델리’ 매장과 신세계·현대백화점 주요 점포 식품관에서 판매되며, 온라인에서는 SSG닷컴과 컬리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3월부터는 공식몰을 통해 프리미엄 김치 정기구독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조선호텔은 이번 성남 공장 이전을 계기로 신제품 개발과 생산량 확대, 판매 채널 다각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프리미엄 김치에서의 높은 인지도와 고객 만족도를 바탕으로 상품력을 더욱 강화해 프리미엄 김치 시장에서의 선두를 확고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