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고속철도 이용객 1억1870만명 … 간선철도 1억7222만명최다 노선·이용객 각각 경부선·서울역 … '지역사랑 철도여행' 확대
  • ▲ 2세대 KTX-청룡 ⓒ연합뉴스
    ▲ 2세대 KTX-청룡 ⓒ연합뉴스
    지난해 고속철도 이용객이 전년보다 2.6% 늘어난 1억1870만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고속철도 이용객 수를 이같이 집계했다. 고속철도에 일반철도를 더한 간선철도 이용객은 1억7222만명으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다.

    고속철도 이용객 수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KTX 9300만명, SRT 2600만명으로 일평균 각각 25만4000명, 7만1000명을 태웠다.

    국토부는 철도이용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2024년 12월 개통한 중앙선 KTX-이음 이용객이 275만명을 기록하면서 고속열차 이용객 수 증가를 견인했다고 봤다.

    특히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중앙선(청량리~부전) KTX-이음을 추가 투입하고 있고, 앞으로 동해선(강릉~부전)에도 열차가 신규 투입되는 만큼 올해도 고속철도 이용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지난해 일반철도 수송인원은 5300만명으로 전년보다 3.6% 줄어드는 등 간선철도 이용 수요가 일반열차에서 고속열차로 전환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일반열차 이용객 중 새마을호(ITX-마음 포함)는 2000만명, 무궁화호는 3300만명을 수송하며 대부분 역을 정차하는 무궁화호 이용 비중이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최다 이용 노선은 경부선으로 총 8360만명이 이용했다. 이중 고속열차(KTX·SRT)는 6140만명, 일반열차(새마을·무궁화 등)는 2220만명을 수송했다. KTX 기준 이용률은 115.5%, 승차율은 68.3% 수준이다.

    최다 이용역은 서울역으로 4390만명이 이용했다. 이어 부산역(2610만명), 동대구역(2050만명), 대전역(1960만명), 용산역(1510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토부는 고속철도 수요에 발맞춰 올해  KTX-이음을 추가 도입하는 등 운행을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소멸위기를 겪는 지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역사랑 철도여행' 참여 지역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앞으로도 국민이 철도 교통을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철도 건설에서 운영에 이르기까지 안전을 빈틈없이 챙기겠다"며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와 서비스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