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전력보상장치 2027년까지 개발 추진 스태콤·슈퍼커패시터 결합해 안정성 높여
  • ▲ 효성중공업이 獨 스켈레톤 및 日 마루베니와 ‘e-STATCOM’ 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 ⓒ효성중공업
    ▲ 효성중공업이 獨 스켈레톤 및 日 마루베니와 ‘e-STATCOM’ 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 ⓒ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이 AI(인공지능) 시대의 전력 슈퍼사이클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전력 안정화 기술 선점에 나선다.

    효성중공업은 독일 스켈레톤 및 일본 마루베니와 ‘e-스태콤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효성중공업과 스켈레톤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효성중공업의 스태콤(무효전력보상장치) 기술력과 스켈레톤의 우수한 슈퍼커패시터(초고속 충·방전 장치) 솔루션을 결합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효성중공업이 추진하는 차세대 전력보상장치인 ‘e-스태콤’ 개발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스켈레톤의 전략적 파트너 마루베니는 슈퍼커패시터의 원활한 공급을 맡는다.

    e-스태콤은 기존 스태콤에 고성능 에너지저장장치인 슈퍼커패시터를 결합해 전력의 공급과 품질을 실시간으로 동시에 조절함으로써 전력망의 안정성을 높이는 차세대 솔루션이다.

    최근 세계 전력시장은 AI 전환에 따른 전력 수급 불균형과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을 위한 전력 안정화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e-스태콤은 변동이 심한 전력 수요에도 전력 계통이 상시 안정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미래 에너지 시장의 필수 인프라로 꼽힌다.

    효성중공업은 AI 산업 및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로 인한 변화하는 전력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스태콤 등 전력 안정화 기술을 일찌감치 내재화해 왔다.

    2006년 국내 최초로 스태콤 개발에 성공한 이래 2015년 150㎹ar급 스태콤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구축하고 선제적인 차세대 전력 솔루션 개발을 통해 전력망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