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E2026서 LMPB 공개 … 전면 단차 조절로 설치 시간 단축 노려컨트롤러 10㎞ 원격 설치·전면 블랙 코팅으로 운영·화질 동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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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3일(현지시간) 개막하는 'ISE 2026'에서 초고화질 사이니지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발표한다. LG 매그니트 신제품은 초대형 초고화질 기술에 더해 설치, 운영부터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고객 편의성을 혁신한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로, LTD 기능 등 신기술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LG전자
상업용 LED 디스플레이 시장의 승부 기준이 바뀌고 있다. 화면이 커질수록 설치 난이도와 유지보수 부담이 커지고, 운영 인력 투입과 다운타임(가동 중지 시간)이 곧 비용으로 연결되면서 ‘화질 경쟁’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렵다는 판단이 확산하는 것이다. LG전자가 유럽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2026에서 공개하는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LG MAGNIT)’ 신제품은 이 같은 변화에 맞춘 카드로 읽힌다.LG전자는 내달 3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ISE2026에서 ‘LG 매그니트’ 신제품(모델명 LMPB)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LG 매그니트는 ‘magnificent(감명 깊은)’와 휘도 단위 ‘nit’를 결합한 이름으로, 고휘도 기반의 초고화질을 강조한 제품이다. LG전자는 전시장, 대형 강당·회의실, 프리미엄 매장, 방송국, 상황실 등 초대형 화면 수요가 많은 상업 공간을 적용처로 제시했다.핵심은 B2B 고객이 체감하는 ‘운영 부담’을 줄이는 설계다. LG전자는 설치·운영·유지보수 전 과정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먼저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는 여러 개의 캐비닛을 결합해 화면을 구성하는 만큼, 캐비닛 간 단차를 얼마나 빠르고 정밀하게 맞추는지가 설치 효율과 완성도를 좌우한다. LG전자는 캐비닛을 블록처럼 조립하는 구조에 맞춘 특허 기술을 적용해 전면에서 화면을 구성하고, 전면부에서 미세 단차까지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후면에서 조정한 뒤 전면에서 다시 확인하는 반복 작업을 줄여 설치 시간을 단축하겠다는 취지다.운영 단계에서는 캐비닛과 컨트롤러의 설치 거리를 최대 10㎞까지 늘릴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LG전자는 짧은 이더넷선 대신 광케이블을 활용해 원거리 설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캐비닛 인근에 컨트롤러를 두지 않고 관제센터 등 별도의 공간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해, 운영 동선과 관리 부담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화질과 내구성 측면에서는 ‘전면 블랙 코팅’ 독자 기술을 적용했다. 깊은 블랙 구현으로 명암비를 높이고, LED 소자의 색 정확도를 개선해 화질을 강화했다. 동시에 습기, 먼지, 외부 충격 등으로부터 LED 소자가 받는 직접 영향을 줄여 내구성도 보완했다.민동선 LG전자 MS사업본부 ID사업부장은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초대형 초고화질 기술과 설치·운영 편의성을 앞세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