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영업이익 133.9% 증가, 매출 7.6% 감소ESS 신규 수주 90GWh 이상 목표, 원통형 46시리즈 공급 확대올해 매출 10% 중반~20% 수준 성장, 영업이익 규모 확대 목표
  • ▲ ⓒLG에너지솔루션
    ▲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2025년 연간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올해 매출을 10% 중반에서 20% 수준까지 성장 시키겠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규모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영업이익 1조3461억원, 매출 23조 6718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3.9% 증가, 매출은 전년 대비 7.6% 감소한 수준이다.

    2025년 4분기 매출은 6조14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축소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220억원 손실로 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 전년 동기 대비 45.9%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북미 생산 보조금은 3328억원이다. 보조금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4548억원 손실이다.

    이창실 부사장은 "지난해 EV 전동화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정책적 변화로 수요 환경이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전사 매출은 전년 대비 7.6%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고수익 제품 위주의 판매 전략과 북미 ESS 생산을 본격화하며 전년 대비 133.9% 증가했다"고 밝혔다.

  • ▲ 분기별 실적 그래프.ⓒLG에너지솔루션
    ▲ 분기별 실적 그래프.ⓒLG에너지솔루션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은 2026년 각 사업 부문별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ESS 사업의 경우 확고한 수주 기반의 성장, 오퍼레이션 역량 강화를 통해 성과 달성 목표를 분명히했다.

    올해 신규 수주 목표는 90GWh를 상회하는 것으로 잡았다. 글로벌 ESS 배터리 생산 역량도 올해 말까지 60GWh 이상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ESS 생산 역량 확보를 위해 미시간 홀랜드, 랜싱 단독 공장을 비롯해 JV 공장의 일부를 활용할 예정이다.

    EV 사업은 고객 및 시장의 요구가 세분화되는 흐름에 맞춰 제품 대응력을 강화한다.

    LFP·고전압 미드니켈 양산을 본격화해 중저가 시장 기반을 넓힐 예정이다. 상반기 중 오창에서 LMR 각형 샘플 생산을 시작해 오는 2028년 양산을 준비한다.

    신규 원통형 46시리즈 공급도 늘린다. 급속충전 기능을 강화한 46시리즈를 선보인 후 연말부터 애리조나 신규 공장을 가동해 북미 수주 물량에 대응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신사업과 미래 기술 준비에도 속도를 낸다. LG에너지솔루션은 로봇 시장과 관련해 "원통형 배터리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선도 기술을 보유한 6개 업체에 제품 공급뿐 아니라 차세대 모델향으로 스펙 및 양산 시점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선박, 도심 항공 모빌리티, 우주항공 등으로 배터리 적용 영역을 확장하고 건식 공정, 전고체 전지, 소듐 배터리 등 차세대 소재 및 공정 역시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대비 10% 중반에서 20% 수준의 매출 성장을 올해의 목표로 잡았다.

    46시리즈 포함한 소형 전지와 ESS 사업의 고성장을 통해 전사 매출 성장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영업이익 규모도 전년 대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생산 시설 투자는 전년 대비 40% 이상 축소하고, 기존 자산 활용과 현금 흐름 관리에 집중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EV를 넘어 ESS 등 다양한 산업으로 가치가 재편되는 밸류 시프트 시기에 접어들었다"며 "올해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운영 효율화 등 그동안의 노력을 실질적 성과로 구체화하고, 치열한 집중을 통해 기회를 성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