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사업 참여 후 첫 생산…해외자원 개발 결실브라운필드 방식 채택, 운송비 절감 등 경제성 확보
  • ▲ 다윈 LNG터미널 전경.ⓒSK이노베이션
    ▲ 다윈 LNG터미널 전경.ⓒ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E&S가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서 천연가스 생산을 본격화하며 첫 LNG 카고 선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012년 사업 참여 후 첫 LNG 생산으로 14년의 해외자원 개발 노력이 결실을 보았다.

    SK이노베이션 E&S는 27일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가 다윈 LNG 터미널로 운송돼 LNG 카고 선적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바로사 가스전은 호주 북서부 해안에서 약 300㎞ 떨어진 해상에 있는 가스전이다. SK이노베이션 E&S는 가스전 매장량 평가, 인허가, 해상 및 육상 설비 건설 등에 총 16억 달러(약 2조 원)를 투자했다.

    이번 생산을 시작으로 SK이노베이션 E&S는 향후 20년간 연간 130만 톤의 LNG를 확보하게 된다. 이는 국내 연간 LNG 전체 도입량의 약 3%에 달하는 물량이다. 대량의 에너지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변동성이 큰 글로벌 에너지시장에서 국내 에너지 안보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바로사 가스전 인근의 다윈 LNG 터미널 설비를 개조해 재활용하는 '브라운필드' 방식을 채택해 투자비를 절감했다. 또 중동이나 미국 대비 지리적으로 가까운 호주에서 가스를 도입해 운송비용을 낮췄다.

    이종수 SK이노베이션 E&S 사장은 "바로사 가스전의 첫 LNG 생산은 리스크가 큰 자원개발 분야에서 민간 기업이 장기적 안목으로 수십 년간 도전해 이뤄낸 성과"라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통해 국내 자원 안보 확립에 기여하고, SK이노베이션 E&S의 사업 기반을 공고히 하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