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영업익 1474억 … 전년比 3616% 급증, '디지털자산 전문사' 드라이브삼성증권 순익 첫 1조 돌파 … 한양증권도 운용수익 · ECM 개선에 영업익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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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투자증권 · 삼성증권 · 한양증권이 지난해 실적을 잇달아 공개하며 증권업 전반의 수익성 회복 흐름을 재확인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전사 사업부문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3616% 급증했고 삼성증권은 브로커리지 중심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연간 순이익 1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한양증권도 자기매매 운용수익과 IB(ECM) 실적 개선으로 이익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2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 1473억9000만원으로 전년(39억70000만원) 대비 3616.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017억7000만원으로 전년(389억원) 대비 161.6% 증가했다. 매출액 또한 3조94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2조4958억원) 대비 23.9% 성장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실적에 대해 국내외 금융시장의 우호적인 업황 속에서 전사 사업부문 전반이 견조한 실적을 거두며 수익성이 정상화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시장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사업 부문 전반의 효율성을 높인 점이 실적 개선의 주요 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올해는 디지털 자산 중심의 미래 금융 시장을 선도해 디지털 자산 전문 증권사로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Global No1 RWA Hub 비전 실현을 위해 해외 법인을 거점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도 지난해 실적 '레벨업'에 성공했다. 

    삼성증권은 연간 당기순이익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37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세전이익은 1조3586억원으로 12.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조84억원으로 12.2% 증가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브로커리지 중심의 수익성 개선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한양증권도 같은 날 실적 공개했다. 

    한양증권은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75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548억 원) 대비 37.6% 증가했다. 지난해 별도 기준 순이익은 566억 원으로 전년(394억원) 대비 43.7% 확대됐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자기매매부문 운용수익 증가와 IB(ECM) 부문 실적 개선 영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