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거래융자 29조원대 … 거래대금도 급증정부, 단일 종목 레버리지 · 곱버스 ETF 허용"매수 여력 여전히 높아 … 외국인 수요 충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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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증시가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투자자 예탁금이 사상 첫 100조원을 넘어섰다. 주식 거래 활동 계좌 수도 1억개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 27일 기준 100조2826억원을 기록했다. 연초(1월 2일, 89조5211억원)보다 10조7615억원 확대됐다.투자자 예탁금은 증권사 계좌에 넣어둔 현금(주식 매수 대기 자금)을 말한다.신용거래융자 잔고도 29조원을 넘어섰다.같은 날 기준 신용거래융자는 29조245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27조4207억원)보다 1조8243억원 늘었다.유가증권 시장에서는 18조7847억원, 코스닥 시장에서는 10조4602억원이다.신용거래융자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금액을 말한다.투자자 예탁금과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확대된 데는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증시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코스피는 같은 기간 17.98%, 코스닥은 14.49% 올랐다.거래 대금도 46조원을 넘어섰다.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 거래 대금은 46조1910억원으로 연초(28조3050억원)보다 17조8860억원 확대됐다.특히 유가증권 시장 거래 대금은 21일 30조원을 넘어선 뒤 22일 32조9196억원까지 올라왔다. 코스닥 시장 거래 대금도 26일 25조원을 넘어서는 등 늘어났다.주식 거래 활동 계좌 수는 9981만9630개로 1억개 돌파를 앞두고 있다.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5100, 1100선을 돌파하며 신고가 랠리 중"이라며 "투자자 예탁금은 오늘 사상 첫 100조원을 돌파해 매수 여력은 여전히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여기에 정부에서 단일 종목 레버리지 · 곱버스(-2X) ETF 허용을 추진한다는 소식도 나왔다"며 "홍콩에 상장된 삼성전자 ·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의 수급을 유턴시키면서 외국인 투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