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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장애 교육기관 한빛맹학교 학생이 정수기의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주변의 도움 없이 스스로 물을 따라 마시는 모습ⓒLG전자
LG전자가 ‘누군가의 문제’를 ‘문제없는 순간’으로 바꾸겠다는 메시지를 앞세워 ‘모두를 위한 모두의 LG’ 캠페인을 29일 공개했다. 접근성을 ESG 슬로건으로만 다루지 않고, 제품 기능과 서비스 경험으로 구체화하겠다는 방향이 핵심이다.
LG전자는 이달 자사 유튜브 채널에 ‘모두를 위한 모두의 LG - 문제는 문제없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1분40초 분량이며, 청각장애가 있는 고등학생, 시각장애가 있는 어린이, 요리가 서툰 할아버지 등 다양한 고객이 제품과 서비스를 활용하는 장면을 담았다.
청각장애 교육기관 서울삼성학교 학생은 TV 시청 중 궁금한 점이 생기면 수어 상담사와 실시간 영상통화로 해결 방법을 묻는 방식으로 설정됐다. 시각장애 교육기관 한빛맹학교 학생은 정수기의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주변 도움 없이 물을 따른다.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요리를 배우는 시니어는 광파오븐과 연동된 ThinQ 앱으로 음식 바코드를 스캔해 조리 시간을 자동 설정하는 장면이 포함됐다.
LG전자는 영상 공개 이후 시청자들이 자막, 수어, 음성 안내 등 맞춤형 설계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 LG전자는 공개 2주 만에 조회수 100만회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해당 수치는 LG전자 설명을 그대로 인용한 것이다.
이번 영상은 LG전자가 2022년부터 전개해온 ‘모두를 위한 모두의 LG’ 캠페인의 연장선이다. LG전자는 시각·청각·지체장애인과 시니어 고객 등이 제품과 서비스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실제 사용 장면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왔고, 누적 23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접근성 개선 솔루션으로는 LG 컴포트 키트, 음성 기반 제어를 지원하는 LG ThinQ ON, 올레드 TV의 수어 안내와 ‘보청기로 동시에 듣기’ 기능 등을 제시했다. 또한 아동·청소년의 안전한 제품 사용을 돕는 ‘가전학교 프로젝트’, 장애인·시니어의 매장 방문을 지원하는 ‘베스트동행케어서비스’, 2021년부터 운영 중이라는 수어 상담 서비스도 함께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