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기획 단계부터 제작진과 논의단순 노출 넘어‘콘텐츠 속 인지’ 확장
  • ▲ 한샘이 특수 제작한 흑백요리사2 초대형 팬트리장 ⓒ한샘
    ▲ 한샘이 특수 제작한 흑백요리사2 초대형 팬트리장 ⓒ한샘
    한샘이 넷플릭스 글로벌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2’의 공식 스페셜 파트너로 참여해 프리미엄 키친 설계·시공 역량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세미파이널과 파이널에 등장한 주방 공간은 로고 노출이나 제품 클로즈업 없이도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남겼다는 평가다.

    한샘은 단순 브랜드 노출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 기획 단계부터 제작진과 긴밀하게 협업하며 키친 공간을 기획했다.

    세미파이널 ‘무한 요리 천국’에서는 무대 한가운데 ‘초대형 팬트리’를 설치해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를 만들어냈다.

    또한 파이널 무대에서는 한샘 유로 그레이드 최상위 라인인 ‘유로900 테이트 아일랜드’가 적용됐다.

    약 5m에 가까운 초대형 아일랜드 구조로 자칫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공간에 스트라이프 패턴 도장 도어를 적용해, 빛의 각도에 따라 톤과 텍스처가 달라지는 입체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샘 측은 “‘현실에서는 보기 어려운, 상상 속의 초대형 팬트리’ 제작을 요청받고 프로그램의 세계관과 현장 구조를 분석해 공간 자체가 하나의 연출이 되도록 설계했다”며 “실제 운영 상품과는 완전히 다른 무대 설치 가구였지만 설계·품질·시공 역량이 발휘됐다”고 말했다.

    한샘은 방송을 통해 간접적으로 접했던 공간과 조리 환경을 시청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지난 15일 ‘흑백요리사2’ 종영 직후 셰프들의 대결을 성사시키며 ‘흑백요리사 RE:MATCH’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한샘의 콘텐츠 활용 전략이 단순 노출을 넘어 ‘콘텐츠 경험 속 인지’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분석하고 있다.

    셰프들이 한샘 키친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통해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브랜드 검색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했다는 것이다.

    한샘 관계자는 “브랜드명이 크게 드러나지 않았음에도 소비자들의 자발적 정보 공유로 콘텐츠 노출 이후에도 홍보 효과가 지속되는 구조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