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워크숍 단독 부스 운영 … ‘에어·픽셀·큐브·C+’ 전시
  • ▲ LG이노텍 직원들이 ‘넥슬라이드 픽셀(Pixel)’을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라이팅 픽셀의 크기를 세계에서 가장 작은 수준으로 줄여 해상도를 대폭 개선했다.ⓒLG이노텍
    ▲ LG이노텍 직원들이 ‘넥슬라이드 픽셀(Pixel)’을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라이팅 픽셀의 크기를 세계에서 가장 작은 수준으로 줄여 해상도를 대폭 개선했다.ⓒLG이노텍
    LG이노텍이 독일에서 차량 조명 신기술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이노텍은 프랑스에 본사를 둔 차량 조명 분야 전문매체·학술단체 DVN(Driving Vision News)이 주관하는 ‘제39회 라이팅 워크숍(Lighting Workshop)’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DVN 라이팅 워크숍은 글로벌 완성차(OEM)와 전장부품 기업이 모여 차조명 업계 핵심 이슈를 논의하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2월 4일~5일 독일 뮌헨 올림피아 파크(Olympia Park) 전시장에서 열린다. LG이노텍은 행사 기간 단독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넥슬라이드(Nexlide)’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한다.

    전시 제품 가운데 ‘넥슬라이드 에어(Air)’는 실리콘 기반 초경량 소재를 적용해 얇고 가벼운 범퍼·그릴용 조명에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넥슬라이드 픽셀(Pixel)’은 라이팅 픽셀 크기를 2mm×2mm로 줄여 해상도를 높인 제품으로, 회사는 해당 제품이 CES2026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넥슬라이드 픽셀이 차량 조명을 통해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까지 고화질로 표현할 수 있어 V2X(Vehicle to Everything)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확장하는 데 활용도가 높다고 밝혔다. 예컨대 긴급 상황에서 레터링 기능으로 차량 내부 상황을 외부에 알리거나, 이모티콘 등 시각 메시지를 표시하는 방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다층 레이어 구조를 활용해 빛이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플로팅 효과(Floating Effect)’를 구현한 ‘넥슬라이드 큐브(Cube)’, 시야각에 따라 서로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는 ‘3D 다중 효과(Multi-Effect)’를 적용한 ‘넥슬라이드 C+’도 전시한다.

    LG이노텍은 DVN 라이팅 워크숍 참가 이후 유럽 주요 완성차 고객을 대상으로 로드쇼를 연계해 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2030년까지 차량 조명 사업을 조단위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유럽 완성차·차량 부품 고객사를 대상으로 ‘차 조명 솔루션 웨비나(Webinar)’를 여는 등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왔다.

    유병국 모빌리티솔루션사업부장(전무)은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라이팅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며, 북미를 넘어 유럽·일본 시장에서도 고객이 신뢰하는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