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북미실적 텔루라이드 9424대로 펠리세이드 앞서디자인 및 오프로드 특화 트림 북미소비자 선호도 부합2027년형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모델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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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all-new 2027 Telluride Hybrid.ⓒKIA
기아 텔루라이드가 현대차 팰리세이드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북미 준대형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HEV) 라인업 투입이 가시화되면서 텔루라이드의 북미 시장 지배력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최근 발표된 1월 북미 판매 실적에 따르면 기아는 6만 4천여 대를 판매하며 5만 5천여 대에 그친 현대차를 앞섰다. 특히 3열 준대형 SUV 부문에서도 텔루라이드는 9424대를 기록하며 8604대를 판매한 팰리세이드를 상회했다. 팰리세이드가 전년 대비 29%의 판매 성장률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텔루라이드의 판매율을 넘어서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두 모델은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형제 모델이지만, 북미 시장에서의 성과는 디자인과 트림 전략에서 차별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텔루라이드 특유의 박스형 디자인과 오프로드 특화 트림인 'X-Line'이 북미 소비자의 실용성과 레저 선호도에 부합했다는 평가다.최근 관세 리스크 또한 텔루라이드의 전략적 가치를 높이는 요인이다. 현재 전량 국내에서 생산되어 수출되는 팰리세이드와 달리, 텔루라이드는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현지 생산되어 관세 영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이에 따라 향후 관세 장벽이 강화될 경우, 현지 생산 모델인 텔루라이드가 그룹 전체의 북미 수익성을 방어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동안 텔루라이드의 고민거리는 모델 노후화와 하이브리드 부재였다. 하지만 이마저도 해소될 전망이다.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1월 LA 오토쇼 등을 통해 2027년형 모델을 공개하고 올 하반기 출시를 예고했다. 2027년형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HEV) 모델이 투입되며, 2026년 1분기 말 판매 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이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생산된다.업계에서는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될 하이브리드 모델이 고수익성과 무관세 이점, 친환경성까지 모두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HEV 라인업 추가가 텔루라이드의 북미 시장 지배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배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