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가 5000원→1000원으로… 유통주식 확대 AI·전력기기 슈퍼사이클 타고 기업가치 재평가
  • ▲ LS일렉트릭 관계자가 일본 홋카이도에 설치된 계통연계 ESS를 점검하고 있는 있다. ⓒLS일렉트릭
    ▲ LS일렉트릭 관계자가 일본 홋카이도에 설치된 계통연계 ESS를 점검하고 있는 있다. ⓒ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5대 1 액면분할을 추진한다. LS일렉트릭은 오는 3월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액면분할 안건을 상정한다고 5일 공시했다. 이번 분할은 보통주 1주의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낮추는 방식이다.

    액면분할에 따라 발행주식총수는 3000만주에서 1억5000만주로 늘어난다. 다만 기업가치를 나타내는 시가총액에는 변동이 없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주가는 61만9000원에서 12만3800원 수준으로 조정된다. 

    주총에서 안건이 통과될 경우 4월 8일부터 10일까지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이후 4월 13일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이번 분할을 통해 유통 주식 수를 확대하고 투자 접근성을 높여 거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과 북미·유럽 전력기기 시장 호황을 타고 지난 1년간 주가가 180% 넘게 급등했다.

    변압기와 배전기기 등 고마진 전력기기 수주가 실적으로 연결되면서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고,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중장기 성장 기대를 키우며 주가 재평가가 이어졌다는 평가다.

    한편 LS일렉트릭은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30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배당금 총액은 892억1547만3000원, 시가배당률은 0.5%다. 배당 기준일은 2월 2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