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美 싱크탱크 대담 이어 테네시주 찾아 사업 현황 챙겨글로벌 주요 행사서 '장기간 파트너십' 기반 미래 방향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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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미국 테네시주 정부 관계자와 회동한 모습ⓒ고려아연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이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이어 미국 싱크탱크 주최 특별대담에 참석한 뒤 미국 테네시주를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등 글로벌 행보를 본격화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전략광물 공급망 허브로의 위상이 더욱 부각하는 분위기다.최윤범 회장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스위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핵심광물 공급망의 현안을 분석하고, 향후 전략을 제안한 바 있다.이어 최 회장은 27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된 애틀랜틱 카운슬(Atlantic Council) 특별 대담에도 참석해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대규모 파트너십 구축을 촉구했다.또 최윤범 회장은 미국 테네시주를 직접 찾아 제련소 사업 현황을 직접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최윤범 회장은 먼저 다보스포럼에서는 ‘핵심광물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투자(Minerals Strategic Partnerships and Investments)’ 세션의 연사로 나서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제시했다.특히 핵심광물 공급망의 본질적 제약으로 ‘시간’을 지목했다. 공급망 구축에 10년 이상의 장기간이 필요하지만 정책과 시장 구조가 단기 가격과 예산에 따라 움직이며 구조적 괴리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미국의 대표적인 외교·정책 싱크탱크인 애틀랜틱 카운슬 주최 특별 대담에서는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대규모 파트너십 구축이 필요하다는 구상을 밝혔다.핵심광물 공급망이 더 이상 산업·경제만의 이슈가 아닌,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사안이 된 만큼, 여러 국가·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통합 파트너십이 구축돼야 시장 가격에 따라 안정적으로 핵심광물에 접근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최윤범 회장의 공급망 구축에 대한 이러한 구상은 고려아연을 통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해 말 고려아연이 발표한 ‘크루서블 프로젝트(Project Crucible)’가 대표적 사례다.미국 정부와 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주에 통합 제련소를 구축하는 이 프로젝트는 미국 연방정부 등 공공·민간 전략적 파트너가 긴밀한 조율 아래 자본을 지원하고, 고려아연이 이를 활용해 기술·경험·역량을 담은 통합 제련소를 건설하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실제 최윤범 회장은 최근 미국 테네시주를 직접 찾아 제련소 사업 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빌 리 주지사 등 주요 관계자들과 회동하며 테네시 통합 제련소 건설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려아연은 신설 제련소를 통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항공우주·방산, 첨단 군사기술에 필수적인 13종의 핵심·전략 광물을 생산할 예정이다.고려아연 관계자는 “고려아연을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의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계획 아래 크루서블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한 축을 담당해 국익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고려아연은 앞으로도 장기적인 통합 시스템 구축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