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화 105㎜ 자주포·RCWS 등 차량형 화력체계 실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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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가 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방위산업 전시회 ‘World Defense Show 2026(WDS 2026)’에 참가해 차량형 화력체계를 선보인다고 밝혔다.WDS는 중동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는 45개국 75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방산 전시회에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한 현대위아는 전술차량 기반 화력체계를 전면에 내세우며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현대위아는 기존 105㎜ 곡사포를 소형전술차량에 탑재한 ‘경량화 105㎜ 자주포’를 실물로 전시했다. 국방신속획득기술원의 신속시범사업을 통해 개발된 이 자주포는 기존 차륜형 자주포 대비 절반 이상 가벼워 기동성이 뛰어나며, 최대 사거리는 18㎞다. 사격지휘차량과 탄약운반차량을 함께 운용하는 체계로 구성됐고, 헬기를 활용한 공중 수송도 가능하다.보병 지원 화력체계인 ‘차량탑재형 81㎜ 박격포’도 목업 형태로 공개했다. 자동 방열 방식을 적용해 방열 시간을 기존 5분에서 10초로 줄였고, 운용 인원도 5명에서 3명으로 감축했다. 차량 운용이 어려운 환경에서는 기존 81㎜ 박격포와 동일한 방식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미래형 무기체계로는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라인업을 선보였다. 7.62㎜ 기관총을 탑재한 소형 RCWS 실물과 함께, 12.7㎜ 기관총과 40㎜ 고속유탄발사기관총을 탑재할 수 있는 중형 RCWS 목업을 전시했다. 모든 RCWS에는 AI 기반 자동추적 알고리즘을 적용해 표적 탐지와 식별 능력을 강화했다.이와 함께 전술차량 기반 ‘대 드론 통합방어체계(ADS)’도 공개했다. 레이더와 광학장비로 적 드론을 탐지·식별한 뒤 전파 교란 방식의 소프트 킬과 RCWS를 활용한 하드 킬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현대위아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 지역에서 화포 및 차량형 화력체계 수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사우디가 국가 전략 ‘비전 2030’ 아래 글로벌 기업과 방산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주요 기회 요인으로 보고 있다.현대위아 관계자는 “중동 최대 방산 전시회인 WDS에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열게 돼 의미가 크다”며 “모빌리티 기반 화력체계를 앞세워 중동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본격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