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 가입자 1.7% 증가 … 2024년 3월 이후 최대건설업·29세 이하 가입자 각각 30개월·41개월째 감소기업 구인수요 2개월째 증가 … '구인배수' 0.30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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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년 1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뉴시스
올해 1월 고용보험 신규 가입자 수 증가 폭이 15개월 만에 20만명대를 회복했다. 기업의 구인인원도 2개월 연속 늘면서 고용 지표가 소폭 개선됐으나, 청년층과 건설업계 한파는 지속됐다.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2026년 1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1543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1.7%(26만3000명) 증가했다.이번 증가로 15개월 만에 다시 20만명대의 증가 폭을 기록하면서 2024년 3월 기록한 27만2000명 증가 이후 두 번째로 큰 증가 폭을 만들어 냈다.업종별로는 서비스업 가입자가 2.7%(27만7000명) 증가하면서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보건복지업이 가장 컸고, 숙박·음식, 사업서비스,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등 모든 산업에서 증가했다.도·소매업도 37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됐지만, 제조업은 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내국인으로 한정하면 제조업 감소는 2023년 10월부터 28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건설업 역시 30개월 연속으로 감소했으나, 감소폭은 1만2000명으로 다소 축소됐다.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은 전년 동월 대비 20만9000명이 늘면서 노년층이 가입자 수 증가를 견인했다. 50대는 4만6000명, 30대는 9만명 각각 증가했다.그러나 29세 이하에서 7만8000명 줄면서 2022년 9월부터 41개월째 감소했으며, 40대도 9000명 줄었다.최근 구인 감소 흐름 속에서 기업의 구인 수요는 2개월 연속으로 증가하면서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구인구직 플랫폼인 '고용24'를 이용한 기업의 신규 구인인원은 17만명으로 전년 대비 25.4%(3만4000명) 늘었다.다만 구직 인원도 전년 대비 16.2%(7만8000명) 늘어난 55만7000명을 기록하면서 구직자 1인당 일자리 개수를 뜻하는 '구인배수'는 0.30에 머물렀다. 2025년 1월(0.28)보다는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한편 지난달 구직급여(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20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8.0%(1만5000명) 증가했다. 사업서비스(4300명), 보건복지(3200명), 도소매(1900명), 공공행정(1900명) 등에서 증가했고, 건설업(-2400명), 정보통신(-200명) 등에서 감소했다.전체 실업급여 지급자는 62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2만1000명(3.6%) 증가했고, 총 지급액은 9742억원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