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롯데글로벌로지스 이관 후 익일 배송률 95%세븐일레븐 착한택배 전면 개편 … 제주·도서산간까지 배송 확대속도·범위·안정성 갖춘 생활형 배송 인프라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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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븐일레븐
편의점 반값택배가 가격 경쟁력에 더해 속도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자체 물류망 중심에서 벗어나 전문 택배사와의 협업으로 구조를 바꾸면서 알뜰한 보조 수단에서 일상 배송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반값택배(구 알뜰택배)를 롯데글로벌로지스로 이관한 이후 배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기존에는 자체 물류망을 활용하며 접수 후 배송까지 최대 6일이 걸렸지만 올해 1월부터는 수거 다음날 대부분 도착하는 사실상 익일 배송 체계를 구축했다. 이관 이후 익일 배송률은 95%를 넘어섰다.
배송 품질이 개선되면서 이용 수요도 빠르게 늘면서 지난 1월 한 달간 CU 반값택배 이용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2.1%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착한택배 서비스 론칭 1주년을 맞아 배송 시스템을 전면 리뉴얼했다. 기존 편의점 물류 차량을 활용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롯데택배의 전문 택배 인프라를 도입하며 배송 안정성과 효율성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내륙과 제주 간 쌍방향 배송이 가능해졌고 완도·진도·신안 등 도서 산간 지역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배송 기간 역시 평균 4~5일에서 2~3일로 절반가량 단축됐다. 세븐일레븐은 균일가 정책과 프로모션을 유지하면서도 배송 권역과 접근성을 넓혀 착한택배를 가성비 중심 서비스에서 전국 단위 생활 배송망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 택배 경쟁이 단순한 가격 싸움에서 벗어나 속도와 범위, 안정성을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