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업이익 3782억원 기록현대디에프, 사업 개시 이후 7년 만 첫 연간 흑자 달성"투자주식 처분 등이 매출과 영업이익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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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영업이익 3782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도와 비교해 33.2% 늘었다고 11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으로 돌아섰다. 현대백화점 측은 투자주식 처분, 평가손실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매출은 4조2303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41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백화점 부문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93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9.6%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4분기를 따로 보면 연간 매출은 68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고, 영업이익은 1377억원으로 20.9%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현재 더현대 광주·부산 등 신규 점포 개발과 관련한 투자를 진행하는 가운데 맞이한 결과여서 더욱 의미있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주요 요인 중 하나는 '핵심 점포'다. 압구정 본점·무역센터점·판교점·더현대 서울 등 현대백화점의 대표 매장들이 체험형 장소로 탈바꿈하는 등 고객들을 끌어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을 찾는 외국인들도 늘었다.

    더현대 서울과 무역센터점을 중심으로 외국인 고객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현대백화점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25% 늘었다.

    면세점 사업을 맡고 있는 현대디에프도 연속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현대디에프는 3분기 영업이익 13억원에 이어 4분기 21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사업 개시 이후 7년 만에 첫 연간 흑자 달성에 성공한 것이다.

    지누스도 좋은 성적표를 내보였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9132억원으로, 영업이익이 25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도 백화점 부문 신규 점포 추진과 함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점포별 시그니처 공간 조성, 신규 콘텐츠 개발, 대형 테넌트 강화 등을 통해 고객 체험 요소를 확대하고 핵심 점포는 고급화 전략과 VIP 서비스 강화를 통해 수익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