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톤급 굴착기 대거 투입…‘현대·데벨론’ 1사 2브랜드 전략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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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건설기계
HD건설기계가 몽골 광산 시장에서 초대형 굴착기를 포함한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통합법인 출범 이후 영업 시너지가 가시화된 첫 사례다.HD건설기계는 13일 몽골 노천 광산에 광산용 건설장비 총 63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공급 물량은 데벨론(DEVELON) 100톤급 초대형 굴착기 13대, 53~65톤급 대형 굴착기 4대, 광산용 트럭 24대와 100톤급 초대형 굴착기 7대, 대형 휠로더 2대, 52톤급 대형 굴착기 7대 등이다.이번에 공급되는 100톤급 굴착기는 최대 굴착 높이가 14.3m에 달해 일반적인 4층 건물 높이에 해당한다. 장비는 세계 최대 구리 광산 중 하나로 꼽히는 오유 톨고이(Oyu Tolgoi) 광산을 비롯한 몽골 내 주요 노천 광산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HD건설기계는 이번 수주가 통합법인 체제 전환 이후 추진해온 권역별 영업 전략이 브랜드 간 시너지로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데벨론은 2024년 HYUNDAI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은 통리(TONLY)의 덤프트럭을 라인업에 포함해 초대형 굴착기와 트럭을 결합한 패키지 수주에 성공했다. HYUNDAI는 기존 85톤급·125톤급 제품에 더해 데벨론의 100톤급 굴착기를 초대형 라인업으로 확보하며 수주 기회를 넓혔다.초대형 굴착기 시장에서는 장비 성능뿐 아니라 혹서·혹한 환경에서도 즉각 대응 가능한 서비스 역량과 안정적인 부품 공급 체계가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HD건설기계는 이번 대형·초대형 장비 공급을 계기로 본체 판매 수익성 확대는 물론, 장비 가격의 최대 4배 수준으로 평가되는 AM(After Market) 사업 매출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몽골은 세계 최대 규모의 구리·금 광산이 밀집한 지역으로, 노천 광산 개발과 함께 정부 주도의 인프라·도시 건설 수요가 이어지며 초대형 건설장비의 전략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HD건설기계 관계자는 “통합법인 출범 이후 1사 2브랜드 체제의 장점을 극대화한 영업 전략이 대형화되는 광산 시장에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현장 니즈를 반영한 토탈 솔루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