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내부통제 시스템·채권시장 전반 모니터링 강화
  •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3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3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최근 가상자산 가격 변동성이 확대된 것과 관련해 금융시장 전이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13일 오전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다른 금융시장으로 직접 전이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다만 최근 빗썸 사태 등으로 가상자산 시장의 신뢰 저하가 우려되는 만큼 시장 불안 요인이 확산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유관기관은 가상자산 거래소의 내부통제 시스템 전반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시장 감시 기능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최근 주가가 상승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일본 금리 상승과 국고채 수급 부담 등의 영향으로 국고채 금리가 다소 상승한 점에 주목했다.

    각 기관은 시장 안정을 위해 국고채를 포함한 채권시장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채권발행기관 협의체 등을 통해 관계기관과 수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구 부총리는 "주요국 통화정책 향방과 미국의 관세정책 등 대외 리스크 요인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며 "설 연휴 기간 중에도 각 기관이 경각심을 갖고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