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폐수·강우 전 과정 오염 경로 차단석포 2~4 지점의 수질 최근 수년간 평균 1~2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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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년 1월 9일 오전 7시 30분경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영풍 석포제련소 직원이 출근길에 제련소 앞 하천에서 수달 3마리를 발견해 촬영했다.ⓒ영풍
영풍은 석포제련소가 최근 수년간 대규모 환경 투자를 단행을 통해 오염 배출 경로를 원천 차단하는 공장 구조를 갖추게 됐다고 13일 밝혔다.기후에너지환경부 ‘물환경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제련소 앞 하천인 석포 2~4 지점의 수질은 최근 수년간 평균 1~2급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영풍 측은 설명했다. 같은 기간 카드뮴·비소·납·수은 등 주요 중금속 농도도 검출 한계 미만으로 관리 중이다.영풍 관계자는 "석포제련소 앞 낙동강의 안정된 수질은 주변 생태종을 통해서도 확인된다"며 "최근 제련소 직원이 출근길에 제련소 앞 하천에서 이동 중인 수달을 촬영해 화제가 됐다"고 말했다.영풍은 환경 투자를 이어 오는 가운데 오염물질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하수 확산방지시설을 구축했다. 영풍은 2019년 ‘환경개선 혁신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5400억 원가량을 투자했다.우선 제련소 외곽 약 2.5km 구간에 설치된 차수벽은 공장 하부를 통과하는 지하수의 외부 유출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차단된 지하수는 양수 및 정화 과정을 거쳐 공정수로 재활용된다.또한 폐수 무방류 시스템(ZLD, Zero Liquid Discharge)을 도입해 공정 폐수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는 체계를 구축했다.강우 관리 체계도 대폭 강화됐다. 초기 강우 80mm까지 전량 담수 후 재이용하도록 설계해, 법적 기준(5mm)을 크게 상회하는 관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우수는 공장 내 배수로를 통해 비점 저류시설로 유도된 뒤 펌핑을 거쳐 우수 저장소에 보관되며, 이후 100% 공정수로 재활용된다.이와 함께 습식공장 하부 약 1만7000평 부지에는 콘크리트-내산벽돌-라이닝으로 구성된 3중 차단 구조를 적용해 토양 및 지하수 오염 가능성을 물리적으로 차단했다.영풍 관계자는 "수질 지표 개선은 이러한 구조적 변화의 결과물에 가깝다"며 "실제로 카드뮴은 2022년 이후 지속적으로 검출되지 않고 있고, 아연 역시 장기간 불검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과 낙동강 수계를 지키는 책임을 다하며 100년 이상 지속가능한 제련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