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휴머노이드 올해 말 공개 예정극한 환경서 유인 및 무인 운용 가능
  • ▲ 슈퍼휴머노이드 컨셉도 ⓒ케이엔알시스템
    ▲ 슈퍼휴머노이드 컨셉도 ⓒ케이엔알시스템
    로봇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이 로봇 시장 선점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158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선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케이엔알시스템은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158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케이엔알시스템이 기업공개(IPO) 이후 처음 단행하는 자본성 자금 조달로, 주가 변동에 따른 리픽싱 조건은 포함되지 않았다.

    표면이자율과 만기보장수익률이 각각 0%와 1%로 설정됐으며, 만기일은 2031년 2월 26일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로봇용 하이브리드 액추에이터 등 로봇 기술 로드맵의 핵심 기술을 순차적으로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슈퍼휴머노이드’ 개발에 착수하고, 올해 말 첫선을 보인다는 계획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이 2025년부터 개발에 착수한 슈퍼휴머노이드는 다섯 손가락의 로봇손과 로봇팔을 갖추고 유·무인 탑승 방식을 호환하는 이족보행 고하중 대형 로봇이다.

    해당 로봇은 극한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가 로봇에 승차해 직접 운용하거나, 작업자 없이 원격 운용하는 방식 모두 가능하다.

    특히 높이 2.5m, 폭 1.5m 크기로 설계돼 현재 시점에서 일반에 공개된 타 휴머노이드의 가반하중(물건을 들어 올리는 힘) 대비 10배 이상인 400kg부터 최대 600kg까지 가능한 고하중 슈퍼휴머노이드로 개발된다.

    향후 케이엔알시스템은 고중량물 핸들링이 필수적인 산업 현장은 물론, 인간의 접근이 어려운 고온·고방사선 등 극한 환경에 투입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는 “상장 후 처음으로 시도하는 CB 발행을 통해 완성형 로봇 시스템 영역까지 확장하기 위한 소중한 투자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