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늘고 국내선 줄어 … 동남아·남중국 노선 52% 차지코로나 이전 대비 20% 증가 … 제주공항·김포공항 등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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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가 시작된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우리나라 항공교통량이 국제선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연간 1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19일 작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교통량이 전년보다 6.8% 증가한 총 101만여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하루 평균 2778대가 우리나라 하늘을 오간 것으로 코로나19 이전 최고치였던 2019년 약 84만대를 20% 상회한 수치다.이번 항공교통량 증가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뒤 해외여행이 다시 늘며 국제선 수요가 회복된 것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국제선 항공교통량은 전년 대비 9.4% 증가한 하루 평균 2160대를 기록했다. 국제선 일평균 교통량은 2021년 556대에서 2023년 1495대로 다시 1000대를 회복한 뒤 2024년 1974대에 이어 지난해 2000대를 돌파했다.이 중 동남아·남중국 노선이 전체 국제선의 약 52%를 차지해 중·단거리 국제노선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영공을 통과하는 국제 통과비행도 전년 대비 21.0% 증가했다.다만 국내선 항공교통량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하루 평균 617대로 집계됐다. 국내선 교통량은 코로나19 시기인 2021년 719대, 2022년 722대를 찍은 뒤 2023년 644대, 2024년 627대로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반비례해 완만한 조정세를 보였다.주요 공항별로는 인천공항이 전년 대비 2.8% 늘어난 일평균 1193대로 가장 많은 교통량을 기록했으며 제주공항 487대(-0.4%), 김포공항 390대(-0.2%) 순으로 이어졌다.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글로벌 항공수요가 중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흐름 속에서 항공교통의 안정적 증가는 물류, 관광, 수출입 등 산업 전반과 국가 경제 활력 제고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국민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하늘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항공교통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