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내수·생산 전 부문서 두 자릿수 증가율하이브리드차 수출 17.1억달러 '85.5%'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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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평택항. ⓒ뉴시스
    1월 자동차 산업이 수출·내수·생산 전 부문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 지난해 설 연휴가 1월(1월 25~30일)에 포함돼 조업일수가 올해보다 3일 적었던 기저효과와 함께 친환경차 수출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월 자동차 수출액은 60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1.7% 증가했다. 이는 역대 1월 기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17억1000만달러로 85.5% 급증했고, 전기차는 7억8000만달러로 21.2% 늘었다. 전기차, 수소전기차, 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수출액은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수출 물량은 24만7000대로 23.4% 증가했다. 이 중 친환경차 수출은 9만2000대로 51.5% 늘어나 전체 수출량의 37.4%를 차지했다.

    내수 판매도 회복세를 보였다. 1월 내수 판매는 12만1000대로 14% 증가했다. 국산차는 9만8000대로 9.6% 늘었고, 수입차는 2만3000대로 37.9%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쏘렌토(8400대), 스포티지(6000대), 카니발(5300대), 아반떼(5200대), 소나타(5100대) 순으로 판매량이 많았다.

    특히 친환경차는 5만8000대가 판매돼 48.3% 증가했으며, 내수 판매의 4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전기차는 1만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507.2% 급증했다.

    생산 역시 확대됐다. 1월 생산량은 36만1000대로 24.1%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트랙스(3만대), 아반떼(2만4000대), 코나(2만3000대), 스포티지(2만2000대), 펠리세이드(1만9000대) 순으로 생산이 많았다. 완성차 5사 모두 생산이 증가했으며, 지난해 1월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했던 일부 업체는 생산량이 0.3만대에서 5.6만대로 늘어나 2000%를 웃도는 증가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