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 르엘 분양가 3.3㎡당 7229만원 확정…인근 분양 선도이촌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
  • ▲ 서울 아파트 전경. ⓒ뉴데일리 DB
    ▲ 서울 아파트 전경. ⓒ뉴데일리 DB
    서울 용산구 이촌동 첫 리모델링 단지 '이촌 르엘'이 분양가격을 확정 후 공급에 나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해당 단지 분양가는 심의를 통해 3.3㎡당 7229만원으로 결정됐다. 전용 122㎡ 기준 약 32억3600만원 수준이 예상된다.

    이촌동 301-160번지 일원에 공급되는 이촌 르엘은 1974년 준공된 기존 '이촌현대아파트'를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구조 보강·단지 개편을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리모델링 이후 지하 3층~최고27층, 9개 동, 총 750가구 규모로 개편된다. 이 중 전용 100~122㎡ 일반분양 88가구가 공급예정에 있다. 또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신축라인에 공급된다.

    이촌르엘은 용산 이촌동 일대 리모델링 추진 단지 중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선다. 현재 이촌동 일대에는 이촌 현대를 비롯해 △이촌 코오롱 △이촌 강촌 △이촌 한가람 등 4개 단지가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거나 추진 검토중이다. 이촌 르엘 분양 성적이 향후 일대 리모델링 사업 전반 기준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촌동은 한강과 맞닿아 있고 용산공원 생활권에 포함된 지역으로 강북 도심에서 보기 드문 저밀·고급 주거지로 평가된다. 한강공원 접근성·강남 접근성·도심 이동 편의성 등을 모두 갖췄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단지 인근 '래미안첼리투스' 전용 124㎡는 지난해 7월 58억3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이촌 르엘 전용 122㎡와 비교했을 때 분양가와 인근 시세 간 격차에 따라 단순 기대 시세차익은 약 26억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높은 분양가와 금융규제가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용 122㎡ 기준 계약금은 분양가의 20%로 약 6억5000만원 수준이며 25억원 초과 주택에 적용되는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2억원에 불과하다. 

    잔금까지 고려한다면 최소 30억3600만원 이상 현금자산을 보유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청약 수요는 자금력이 충분한 실수요자·고자산가를 중심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