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강력한 디바이스 에이전트로 진화한 빅스비’ 베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베타에서 빅스비가 자연어 기반으로 사용자 의도를 파악해 기기 기능을 실행·제어하고, 현재 디바이스 상태와 설정 상태를 반영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도록 고도화됐다고 설명했다.
강화된 빅스비는 One UI 8.5 베타 프로그램 참여 사용자의 갤럭시 S25 시리즈에 순차 업데이트된다. 베타 프로그램 운영 국가는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폴란드, 인도다.
사용자가 빅스비에 음성으로 원하는 기능이나 설정을 말하면, 빅스비가 의도를 해석해 적합한 설정 또는 기능을 제안하고 실행한다. 회사가 제시한 예로, “폰을 보고 있는 동안에는 화면이 꺼지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면 ‘사용 중일 때 화면을 켠 채로 유지’ 설정을 즉시 활성화한다. 이 기능은 전면 카메라로 얼굴을 인식해 사용자가 화면을 보는 동안 화면을 켠 상태로 유지하는 기능이라고 설명됐다.
또 빅스비는 현재 디바이스의 설정 상태를 확인해 상황에 맞는 해결책을 제안한다. 예컨대 사용자가 “전화가 올 때 벨소리가 안 나오는 것 같은데 해결 방법 알려줘”라고 말하면, 빅스비가 설정 상태를 확인한 뒤 “현재 디바이스가 방해 금지 상태입니다. ‘방해 금지’ 설정을 해제할까요?”와 같은 방식으로 조치를 제안한다.
이번 베타의 또 다른 특징으로 삼성전자는 빅스비가 대화 중 실시간 웹 검색을 통해 온라인 정보에 기반한 탐색·확인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용자가 궁금한 내용을 물으면, 빅스비가 웹 검색으로 정보를 찾아 답변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최원준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 개발실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024년 최초의 AI(인공지능)폰을 선보인 이후 더 많은 사용자가 AI 경험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도록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빅스비가 갤럭시를 넘어 삼성 TV와 가전 등 삼성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직관적인 디바이스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다"며 "사용자들이 제품을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기 간 연결 경험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