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중·고 중단없는 진로교육 체계 구축고입특별상담, 고교학점제 MAP 지원단 등 맞춤형 상담 확대지도교사 전문성 제고 위한 연수·네트워크 강화서울교육청, 서울학생 진로·진학 지원 종합계획 발표
  • ▲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연합뉴스
    ▲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은 진로진학을 위한 사교육 컨설팅 부담을 덜어주고자 유·초·중·고로 중단없이 이어지는 진로연계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초 연계 ‘이음교육’ 자료 개발, 퇴근 후 야간·화상 1:1 상담, 대입 진학 플랫폼 ‘쎈(SEN)진학 나침판’ 등을 통해 연속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특히 대입 진학 자료집과 쎈진학 나침판을 다른 시·도교육청과 공유해 공교육 역할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2일 이런 내용의 ‘서울 학생 진로·진학 지원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인한 현장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1:1 맞춤형 지원 체계로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중단 없는 ‘촘촘한 진로 설계’

    먼저 학생이 진학 후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게 진로연계교육을 전면 확대한다. 유·초 연계 ‘이음교육’ 자료를 개발해 초등학교 적응을 돕고, ‘초·중 학교급 전환기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의 연속성을 보장한다.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25개), 창의예술교육센터(4개), 인공지능(AI)교육센터 등에서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중학교 단계에서 진로·진학에 대한 고민이 구체화될 수 있게 지원한다.
  • ▲ 서울시교육청.ⓒ서울교육청
    ▲ 서울시교육청.ⓒ서울교육청
    ◇공교육이 책임지는 진로·진학 지원 체계

    중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고입 특별상담’과 ‘고교학점제 설명회’를 운영한다. 고교 진학 정보와 심층 상담을 제공한다.

    대입 진학을 위해선 ‘퇴근 후에도 진학 상담 OK, 365일 빈틈없는 1:1 상담’을 지원해 사교육 컨설팅 의존도를 낮추고 정보 격차를 해소한다. 올해는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평일 야간 방문과 화상 상담을 확대 운영한다. 대입 집중상담주간을 연간 4회로 확대하고,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누리집을 통해 1:1 맞춤 진학상담 서비스도 운영한다.

    전국 최고의 진로·진학 지도 역량을 갖춘 현직 교사 100명을 ‘서울진로진학학업설계지원단’으로 선발해 중·고등학생의 진로 탐색부터 대입 진학으로 이어지는 통합 상담(학업설계 로드맵)을 제공한다. 또한 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진로·학업 설계 핵심 교사단 104명으로 ‘고교학점제 MAP 지원단’을 꾸리고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진로·학업 설계 지원 컨설팅’을 지원한다.

    진학지도는 ‘진학 자료 개발-설명회-데이터 분석-진학 상담’에 이르는 체계적 과정에 전문성이 검증된 현직 교사들이 참여한다. ‘대학진학지도지원단(114명)’은 공신력 있는 자료와 전문적 분석에 기반해 1:1 진학상담을 제공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신뢰도 높은 진학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40여 종의 대입 진학 자료집과 동영상 자료를 개발해 서울뿐 아니라 전국의 학생·학부모를 위해 다른 시·도교육청에도 제공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클릭 한 번에 합격 예측까지 지원하는 ‘쎈(SEN)진학 나침판’은 전국 모든 고교가 이용할 수 있게 공공성을 강화했다. 쎈진학 나침판은 진로탐색, 성적관리, 과목 선택 안내, 대학 진학 정보 탐색 등 학생의 자기주도적 진로·진학 설계를 돕는 시교육청의 온라인 플랫폼이다. 진로부터 진학까지 ‘원스톱’, 각종 정보의 다운로드 ‘원클릭’, 나만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온리원’을 특징으로 한다.

    아울러 다양성을 살리는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을 위해 과학·수학·AI 분야와 예술·체육 분야, 직업계고, 특수교육, 이주배경학생과 교육취약학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교사 전문성·네트워크 강화

    진로·진학 지도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연수와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초등 진로교육 전문가 양성과정, 초·중등 진로전담교사 직무연수, 고교 담임교사 진학지도 직무연수 등을 운영한다. 학교 간 교원학습공동체, 교과연구회 등도 운영한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종합계획은 공교육 중심의 진로·진학 지원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서울의 높은 진학 지도 교육 자료를 다른 시·도교육청과도 공유하며 전국의 모든 학생·학부모가 사교육 없이 진로·학업 설계와 진학까지 가능한 체제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