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만에 오름폭 2배…용산·동작 상승 전환강남3구 집값 약세 속 서초·송파 하락폭 축소
  • ▲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전경. ⓒ뉴데일리DB
    ▲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전경. ⓒ뉴데일리DB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상승폭을 키웠다. 특히 외곽 중저가 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1주일만에 집값 상승폭이 2배 확대됐다. 오는 5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앞두고 대거 풀렸던 급매물이 상당 부분 소진되며 시장 기류가 빠르게 바뀌어가는 분위기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5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5%, 전세가격은 0.09% 올랐다.

    특히 서울은 0.06%에서 0.12%로 오름폭이 2배 커졌다. 자치구별로 보면 성북·서대문·강서구가 0.27%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중구 0.26% △노원·구로구 0.24%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한강벨트'에 위치한 용산구와 동작구는 각각 0.04% 오르며 전주 대비 상승 전환했다. 

    강남3구는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자치구 별로 상이한 양상을 나타냈다. 강남구는 -0.17%에서 -0.22%로 내림폭이 커진 반면 서초구는 -0.09%에서 -0.02%, 송파구는 -0.07%에서 -0.01%로 하락폭이 줄었다. 강동구는 -0.06%에서 보합(0.00%) 전환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국지적으로 매물이 증가하는 단지가 있지만 정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대단지 및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도 0.05%에서 0.08%로 오름폭을 키웠다. 경기도는 0.06%에서 0.09%로 상승폭이 커진 반면 인천은 -0.01%에서 -0.02%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전주 보합에서 0.02%로 상승 전환했다. 5대 광역시도 0.01%로 상승 전환했고 8개도는 0.01%에서 0.04%로 오름폭이 커졌다.

    전세가격은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에 이어 0.15% 오름폭을 유지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성북·도봉구가 0.28%로 전세가격 오름폭이 가장 컸고 △송파구 0.26% △노원구 0.24% △구로구 0.23% 순으로 나타났다. 

    그외 수도권은 2주 연속 0.13%, 지방은 0.06% 상승폭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