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 활용 기후재해 조기경보 시스템 개발 … 개도국 재난대응 역량 강화국내 기후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 기업·금융기관 경제손실 예측·대응 기반 마련
  • ▲ 최용상 교수.ⓒ이화여대
    ▲ 최용상 교수.ⓒ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는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최용상 교수가 올해 세계 기상의 날을 맞아 기상업무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세계 기상의 날 주제는 ‘오늘을 관측해 내일을 보호한다(Observing today, protecting tomorrow)’로, 기상·기후 데이터 관측을 통해 기상재해·기후 위기로부터 전 세계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자는 취지다.

    최 교수는 인공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기후 재해 조기경보 시스템을 개발해 개발도상국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기후 위기 평가·관리 방법론을 구축해 산업·금융 전반의 기후 위험 대응 체계를 마련하도록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 교수가 개발한 인공위성 기반 조기경보 시스템은 위성 관측 자료를 활용해 폭우·홍수 등 기후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개도국 현지에 전달해 주민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돕는다. 이 기술은 동남아시아·아프리카·태평양 도서국 등 10여 개국에 적용돼 기후 취약 지역의 재해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최 교수는 2021~2023년 금융감독원, 국내 주요 기업, 주한 영국대사관이 참여해 개발한 국제 기후 리스크 관리모형 ‘프론티어-1.5D’의 총괄연구책임자다. 이 연구를 통해 기업과 금융기관이 기후변화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예측·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기후 위기 관리 체계와 정책 발전에 이바지했다.

    최 교수는 이화여대 미래전략실장으로 재임 중이며,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 소장, 공과대학 1호 교원 창업 기후테크 기업인 레인버드지오 대표를 겸하고 있다.

    최 교수는 “기후 변화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온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계와 산업계, 정부를 잇는 기후리스크 관리 체계를 공고히 해 기후 위기 시대에 우리 사회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기상의 날은 세계기상기구(WMO) 설립일(1950년 3월 23일)을 기념하고자 지정됐다.

  • ▲ 이화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이향숙 총장.ⓒ이화여대
    ▲ 이화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이향숙 총장.ⓒ이화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