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기준 재해조사 사망자 전년 대비 17.5% 감소5인 미만 등 소규모 현장에서 사고 감소세 뚜렷 노동부 "안전의식 제고 효과 나타나기 시작"
-
- ▲ 중대재해처벌법 (PG) ⓒ연합뉴스
올해 1분기 산업재해 사망자가 2022년 통계 작성 이래 1분기 기준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14일 '2026년 1분기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 잠정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통계는 사업주가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조치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아 발생하는 산재사망사고를 뜻한다. 즉, 모든 산재사고가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올해 1분기 사고사망자는 113명으로 전년(137명)보다 17.5% 감소했다. 사고 건수도 129건에서 98건으로 24.0% 줄었다.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은 전년보다 45.1% 줄었고, 사고 건수도 38.1% 감소했다. 기타 업종도 22명으로 40.5% 줄었으나, 제조업은 지난달 20일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 사고 영향 등에 따라 전년보다 79.3% 늘었다.사업장 규모별로는 상시근로자 수 50인(공사금액 50억원) 미만 사업장에서 59명이 사망해 전년 대비 28.9% 줄었다. 5인(5억원) 미만에서도 28명으로 34.9% 감소했다. 50인(50억원) 이상은 54명으로 지난해와 같았다.사고 유형별로는 '떨어짐' 사고가 31명으로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고 '물체에 맞음' 13명, '깔림·뒤집힘' 12명 순으로 이어졌다.노동부는 이번 감소가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정책과 현장의 안전의식 강화가 영향을 미친 결과로 보고 있다. 이민재 산업안전보건정책실장은 "예방 중심 정책과 안전의식 제고 효과가 꽤나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앞서 2025년 전체 재해조사 대상 사망자 수가 605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는데, 노동부는 올해 전체 산재 사망도 감소세에 접어들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이 실장은 "노사가 원칙을 지킨다면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