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4000억 순매수 … 외국인·기관 매도에도 상승삼성전자 3.51%·하이닉스 5.17%…반도체 주도WTI 91달러·브렌트 4.6%↓…인플레 압력 완화미국 3월 PPI 0.5%↑…예상치 1.1%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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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가 장중 급등하며 코스피 6100선을 돌파했다. 미 · 이란 협상 기대와 유가 하락, 완화된 물가 압력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개인의 대규모 매수세 속에 반도체주 중심으로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12분 기준 전일 대비 2.83% 오른 6136.63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4136억원 매수세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8억원, 4176억원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3.51%, 5.17% 뛴 21만3750원, 11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39% 뛴 1137.58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1725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1억원, 1029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장비(+4.00%)와 반도체(+3.76%) 등은 상승세를, 우주항공(-0.58%)과 부동산(-0.10%) 등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증시는 미 · 이란 2차 협상 기대감과 이에 따른 WTI 유가 급락, 3월 PPI 예상치 하회 등으로 상승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향후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도 있고 우리가 그곳으로 갈 가능성이 더 커졌다"면서 이틀 안에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국제유가가 진성세를 보였다. 

    100달러를 웃돌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현지시간 14일 오후 6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0.04% 오른 배럴당 91.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는 오후 11시 기준 4.60% 하락한 94.79달러에 거래 중이다. 

    또 미국의 3월 PPI가 예상보다 덜 올랐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3월 미국의 PPI는 전월 대비 0.5% 올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1%보다 하회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4.0%로 나타났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증시도 미 · 이란의 전쟁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유가 급락, AI 및 반도체 등 주도주 중심의 나스닥 강세, 1470원대로 레벨이 다운된 원 · 달러 환율 등으로 대내외 호재로 코스피는 6000을 돌파한 후 안착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원 · 달러 환율은 1473.7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