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230선·코스닥 0.88%↑, 外人 2965억 순매도WTI 6.66% 급등·환율 1474원, 지정학 리스크 재부각삼전 0.35%↓·하닉 2.44%↑, 반도체 대장주 엇갈려휴전 시한 앞두고 호르무즈 통제 번복, 불안감 상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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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이란의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소폭 상승세다.  

    20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5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63% 오른 6230.80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05억원, 1248억원 매수세를, 외국인은 2965억원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35% 떨어진 21만5250원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23일 실적 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44% 뛴 115만5000원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88% 오른 1180.37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1192억원어치 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6억원, 695억원어치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1.50%)과 반도체(+0.67%) 등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에너지(-1.22%)와 건설(-0.75%) 등은 하락세다.

    이날 증시는 오는 21일(미국 동부 시간 기준) 종료되는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 시한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이란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의 10일간 휴전 발효를 고려해 호르무즈 해협의 상선 통항을 전면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후 하루 만에 이란 군부가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을 다시 통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트럼프 미 대통령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려는 중국발 이란행 이란 화물선에 대해 미군 구축함이 기관실을 파손 시킨 후 나포했다. 이란 정부는 미국의 이란 상선에 발포와 관련해 이는 휴전 협정 위반이며 미군의 해상 및 무장 강도 행위라면서 보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중동 긴장감에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9일 현지시간 오후 7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66% 뛴 배럴당 88.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도 20일 오전 1시 3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17% 오른 95.96달러에 거래 중이다.

    원 ·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10원 오른 1474.90원이다. 

    한편,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SNS에 20일 파키스탄에서 추가 협상을 위해 대표단이 방문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란 국영 통신사에서는 미국의 비현실적인 요구등을 이유로 재협상을 거부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