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6 앞세워 프리미엄 세단 시장 공략 시동 … 멀티 파워트레인 포트폴리오로 승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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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르놋 될너 아우디 AG 회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 '더 뉴 아우디 A6 미디어 컨퍼런스'에 참석했다.ⓒ김서연 기자
게르놋 될너 아우디 AG 회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판매 회복 국면에서 본사가 직접 시장 점검에 나서며 한국 시장 재투자 의지를 공식화했다. 전동화 전환과 브랜드 신뢰 회복이 맞물리면서 향후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될너 회장은 20일 서울에서 열린 ‘더 뉴 Audi A6’ 미디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한국 시장 전략을 직접 밝혔다.이번 방한은 단순 신차 행사 참석을 넘어 한국 시장 회복 국면을 본사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행보로 해석된다. 아우디는 2016년 디젤 배출가스 문제 이후 인증 지연과 판매 중단으로 국내 시장에서 입지가 크게 흔들린 바 있다. 이후 수년간 회복이 지연됐으나 최근 들어 신차 투입과 인증 정상화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실제 아우디 코리아는 올해 1분기 판매가 전년 대비 54.7% 증가했다고 밝혔다. 2004년 국내 법인 설립 이후 누적 판매 30만 대 달성도 앞두고 있다.될너 회장은 아우디는 특히 한국 시장을 글로벌 제품 전략의 기준점으로 삼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높은 디지털 수용도와 프리미엄 소비 성향이 제품 개발 방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그는 “한국은 판매 규모를 넘어 영향력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전략 시장”이라며 “현재 아우디 코리아는 정상 궤도에 올라섰고 고객 신뢰도 점차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 공급 확대와 브랜드 전략 강화, 딜러 협업,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글로벌 전략 측면에서는 전동화 전환과 함께 내연기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병행하는 ‘멀티 파워트레인’ 전략을 유지한다. 아우디는 최근 2년간 글로벌 시장에 20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했으며 아우디 A6 e-tron, 아우디 Q5 등 핵심 차종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신형 A6는 이러한 전략의 핵심 모델로 꼽힌다. 아우디는 디지털 경험 강화와 주행 성능 개선, 디자인 혁신을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 세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이날 함께 방한한 마르코 슈베르트 세일즈·마케팅 총괄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프리미엄 시장 중 하나”라며 “수입차 시장이 30만 대를 돌파했고 고급 세단 비중이 약 20%에 달하는 등 전략적 중요성이 크다”고 말했다.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한국은 가장 정교하고 역동적인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 중 하나”라며 “올해를 긍정적인 흐름 속에서 시작했고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