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연구소 인력 재배치 가능성 거론미래사업 핵심 컨트롤타워 역할 맡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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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송파구 복정역 인근 복합개발 부지에 대규모 미래 연구거점을 조성한다. 약 8조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중심 연구시설을 구축하고, 기존 남양연구소 인력 일부를 이전 배치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인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로템은 24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신설 법인 ‘HMG퓨처콤플렉스(가칭)’ 출자증권 취득을 공시했다. 그룹 차원의 미래 사업을 위한 복합 연구·업무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공동 출자에 나선 것이다.계열사별 출자 규모는 현대차가 2조8886억원으로 가장 크다. 이어 기아 2조3635억원, 현대모비스 1조988억원, 현대제철 5164억원, 현대로템 4608억원 순이다. 현재까지 확정된 총 출자액은 7조3281억원이며, 향후 추가 계열사 참여분까지 반영하면 전체 투자금은 약 8조원에 이를 전망이다.현대차그룹은 복정역 인근 부지에 조성될 시설을 AI와 SW 중심의 미래 기술 연구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30년 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이번 투자 결정은 그룹 사업 확대와 조직 고도화에 따라 늘어난 연구·사무 공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기존 연구시설의 노후화와 포화 상태, 계열사별 분산 운영에 따른 비효율, 임차 공간 의존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에서는 새 연구거점이 현대차그룹 미래 사업의 핵심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에 근무 중인 AI·SW 관련 연구개발 인력이 단계적으로 이전해 근무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